광주 콘서트 무대장치 붕괴사고 책임자 2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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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콘서트 무대장치가 무너진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무대설치업체 관계자 A씨 등 2명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A씨 등은 어제 오후 6시 50분 쯤
광주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내 전시관에 설치된
콘서트 무대장치가 무너져 작업자 4명이 다친 사고와 관련해
안전조치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하중을 견디지 못해 무대장치가 무너졌다는
공사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업체측이 무대 설계를 무단으로 변경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사고가 난 전시관에서는 당초 내일(30일)
가수 송가인 씨의 콘서트가 열린 예정이었지만,
소속사 측은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콘서트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