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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주공항 '임시 국제선' 운영…국토부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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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창훈기자 댓글 0건 조회 895회 작성일 2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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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여행업계의 광주공항 임시 국제선 운영 요구와 관련해 국토교통부와 사전 면담을 갖고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광주시 통합공항교통국 관계자와 지역 관광업계 대표자들은 오늘 국토부 항공정책실을 방문해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560여개 업체 대부분이 고사 위기에 놓였다며 상품 90%가 무안공항 출발·도착인 만큼 광주에서 단기간이라도 대체 편을 운영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국토부는 부정기편 허가 규정상 인근 국제공항 폐쇄 시 인근 공항이 국제선 운영 기능을 분담할 수는 있지만, 현재로선 안전이 가장 큰 관건이라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국토부의 공항 특별안전 점검 결과 광주공항도  콘크리트 둔덕에 방위각 시설이 고정돼 있어 흙을 쌓아 땅을 평평하게 만드는 등의 재시공이 필요한 개선 대상에 포함됐기 때문입니다.

국토부 측은 관광업계의 어려움을 직접 청취한 만큼 관계 기관과 협의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시는 무안공항 운영 재개 시점과 광주공항 운항 능력 등을 충분히 고려해 필요하다면 국토부에 부정기 노선 승인 신청을 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