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 살해 친모들 첫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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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한 영아를 방치해 살해하거나
창밖에 던져 숨지게 한 친모들이
잇따라 첫 재판을 받았습니다.
광주지법 형사12부는 오늘
아동학대 살해 혐의로 기소된
24살 남모씨에 대한
첫 재판을 열었습니다.
남씨는
지난해 10월 자택에서
미숙아를 홀로 출산한 뒤
집안에 유기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남씨는
"출산한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고
112에 신고했으나,
경찰 수사 결과 남씨가
아이를 집안에 놔둔 채
평소 일하던 노래방에 출근한 사실이 확인돼
아동학대 살인죄로 구속됐습니다.
광주지법 형사11부에서는
생후 6개월 된 딸을
아파트 15층에서 창문 밖으로 던져 살해한
어머니 26살 김모씨에 대한
첫 재판도 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