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광주전남 최고 13㎝ 눈…강추위에 빙판길 사고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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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5도 안팎의 강추위 속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광주·전남 지역에 최고 적설량 13㎝의 눈이 내리면서
눈길 사고가 잇따르고 도로가 통제됐습니다.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전 8시 30분 기준
광주·전남지역 적설량은 광주 광산구가 13㎝를
기록하며 가장 많았습니다.
전남 장성군 11.3㎝, 영암군 학산면 7.6㎝,
화순군 이양면·장성군 7.3㎝, 함평군 월야면 7㎝,
영암군 시종면 6.7㎝, 나주시 6.4㎝ 등입니다.
전날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오는 24일까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광주·전남 서부 5에서 15㎝,
전남 동부 2에서 8cm입니다.
광주·전남 장성에는 대설경보가 발효됐고,
전남 15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밤사이 내린 눈으로
관련 피해 신고도 잇따라 접수됐습니다.
광주에서는 오늘 새벽 4시쯤
광주 서구 농성동 한 교차로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앞서가던 차량 후미를 들이받았고,
새벽 1시 40분쯤
서구 덕흥동 한 도로에서는
주행 중이던 차량이 빙판길에 미끄러지는 단독 사고가 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