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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찰 강진 백련사가 오는 14일부터 3일간 사찰 경내와 동백숲 일원에서 '제2회 강진 백련사 동백축제'를 개최합니다.

1,500여 그루 동백나무가 봄이면 꽃망울을 터뜨리는 백련사 동백숲은 지난 1월 이 일대가 국가 자연유산 명승으로 지정되면서 다시 한번 그 아름다운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이번 축제는 다식, 연밥 만들기 체험과 아름다운 산책길에서 포토존, 사진 무료인화 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습니다.

축제 둘째날 15일에는 ‘백련사 사찰음식 경연대회’가 열려 다양한 참가자들의 사찰음식 조리과정을 지켜보고 또 체험할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집니다. 

오후 4시부터는 축하공연도 마련돼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할 예정입니다.

한편 강진군은 기존 개인당 최대 5만 원을 지원했던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 이용자들에게 지원금을 10만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매년 강진군의 대표적 명소인 백련사 동백숲을 찾아온 많은 관광객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풍성한 축제를 준비했다”며 “강진 반값여행과 축제를 통해 강진이 문화도시로서 크게 성장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