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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국방 안보특별위원회 소속 위원 30명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며 민주주의를 지켜준 오월 영령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들은 5·18 당시 시민군의 대변인으로 이름을 알린 윤상원 열사 묘역을 참배했고, 묘비 앞에 무릎을 꿇은 채 어루만지거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자기 외투를 묘비에 덮어두기도 했습니다.

참배 후 연 기자회견에서는 "12·3 비상계엄 사태가 그 누구 하나 피 흘리지 않고 끝난 것은 오월 정신을 지닌 국회의원·군인들의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45년 전 계엄군의 발포로 희생된 유가족, 광주 시민들에게 대한민국 예비역 장군단의 일원으로서 사죄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직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며 "다시는 대한민국 역사에 군사 쿠데타가 불가능하도록 군 제도를 개혁하고 군이 위법한 내란의 도구가 되지 않도록 쇄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