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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민간·군 공항 이전 문제를 논의할 범정부협의체와 더불어민주당 특별위원회(TF)가 가동될 것으로 보여 답보 상태인 이전 논의에 물꼬가 트일지 주목됩니다. 

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은 오늘 광주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항 이전 문제 등을 당 차원에서 논의할 가칭 광주·전남 상생발전 TF를 구성하자고 민의를 모아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당내에서 상생발전 TF 구성에 공감대가 만들어졌고 연내에 윤곽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며" TF에서는 공항 이전 문제와 함께 에너지 고속도로 등 에너지 문제, 행정·산업 통합 문제 등 광주·전남 주요 현안을 다룬다"고 설명했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도 이어 간담회를 갖고 "국무조정실은 다음달 중 국무1차장 주재로 광주와 전남, 무안군,국방부, 국토부, 행안부 등이 참여하는 실무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고 밝혔습니다.

강 시장은 그러면서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 문제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며 무안군민에게 직접 홍보하는 열린 대화방 운영을 비롯해 비전 토론회와 여론조사 중지, 연말로 못 박은 공항 이전 논의 시한 철회 등 시가 독자적으로 추진한 공항 이전 노력을 모두 철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