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청, 연애 빙자 ‘로맨스 스캠’ 피해주의보 발령
페이지 정보
본문
최근 SNS로 친분을 쌓은 뒤 연애를 빙자해 돈을 뜯어내는 이른바 '로맨스 스캠' 사기 피해가 광주에서 잇따르자 경찰이 피해주의보를 내렸습니다.
광주경찰청은 이성에게 접근해 갖은 명목으로 돈을 가로채는 연애 빙자 사기가 급증해 이용자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광주에서 접수된 피해는 31건으로 피해 금액은 14억원에 달하며, 생활비를 요구했던 과거 수법에서 최근에는 가상자산 투자를 권유하는 등의 사기로 진화했다고 경찰청은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외로움을 호소하거나 친구가 필요하다며 접근해 오는 사람은 일단 경계해야 하며, 특히 투자를 권유하거나 돈을 요청하는 경우 사기범죄라고 의심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