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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여성 시신 뒤늦게 발견…함께 살던 장애인 조카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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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재훈기자 댓글 0건 조회 935회 작성일 23.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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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70대 여성이 자신의 집에서 숨진 사이 

보살핌을 받지 못한 

중증 장애인 조카도 생사의 고비를 오갔습니다. 


전남소방본부와 순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어제(6일) 오후 3시쯤

순천시 행동 한 빌라에서 

7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며칠간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요양보호사의 신고로 

경찰과 소방당국이 

집 현관문을 강제로 개방했고

집 안에서 발견된 A씨의 시신은 

며칠이 지난 듯 부패한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외부 침입이나 타살 정황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A씨와 함께 살던 50대 지적 장애인 조카 B씨도 

침대에 누워 거동하지 못하는 

건강 쇠약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