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뉴스

5·18 민중항쟁 행사위원회 박미경 위원장이 "올해 44주년 기념행사에는 오월단체들이 모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행사 주제처럼 하나되는 오월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오늘 열린 언론간담회에서 "5·18재단, 오월단체장들과 기념행사 방향성을 논의하고 갈등을 해소하는 간담회가 예정돼 있다"며 "이들 단체와 수시로 소통해 전야제가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다음달 17일 광주 금남로 일대에서 열리는 전야제에선 과거 하나의 무대를 설치한 것과 다르게 오월과 민주, 인권을 다루는 3개의 무대를 설치하고 관객과 배우가 하나되는 몰입형 공연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 전야제 본행사에 앞서 풍물단과 시민 악사들이 광주 전역에서 금남로로 행진을 펼치는 민주평화 대행진과 주먹밥 만들기 체험 등 시민 난장 행사도 진행됩니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