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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단체, 국가보훈부 "사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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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민수기자 댓글 0건 조회 153회 작성일 2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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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단체들이 정치적 중립의무를 준수하라는 공문을 보낸 국가보훈부의 사죄를 촉구했습니다.


5·18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와 5·18 기념재단은 오늘(11일) 국가보훈부의 '정치적 중립의무' 준수 요구에 대한 단체 입장을 내고 "국가보훈부는 5·18 단체와 국민들에게 공식으로 사과하라"고 밝혔습니다.


이들 단체는 "정관을 검토해도 구속 취소 비판 성명은 특정 정당·공직 후보자를 지지·반대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치적 중립의무와는 무관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공문을 철회하고 5·18 단체의 활동에 간섭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법원의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이 나온 지난 7일 이를 비판하는 성명을 냈고 국가보훈부는 당일 밤 '5·18 단체의 정치적 중립의무 준수 재안내'라는 공문을 통해 해당 성명이 공법단체로서 정치적 중립의무 준수사항 위반 소지가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