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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시장 "삼성전자 광주공장, 냉장고 물량 해외 이전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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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창훈기자 댓글 0건 조회 109회 작성일 2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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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광주공장의 냉장고 구 모델 생산물량 해외 이전 계획이 백지화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오늘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삼성전자는 멕시코로의 물량 이전 계획을 취소했다"며 "컨베이어 벨트 등 생산시스템 혁신에 대대적 투자를 하면서 오히려 프리미엄 물량을 늘릴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박성호 부사장은 전날 강 시장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의 냉장고 생산물량은 지난해와 비교해 줄지 않았고, 기술·제품·품질의 혁신과 협력사 상생, 생산물량을 늘리기 위한 노력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말 삼성전자 광주공장의 냉장고 구모델 생산물량 해외 이전 추진 계획이 알려지면서 지역사회의 우려가 컸습니다.

삼성전자 측은 트럼프 2기 관세 강화 정책의 방향이 아직 불투명하고 국내 경기침체, 지역사회 여론 등을 감안해 일부 물량의 해외 이전이 아닌 광주공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계획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