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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첫눈...하늘·바닷길 막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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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재훈기자 댓글 0건 조회 141회 작성일 2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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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올해 강풍을 동반한 첫눈이 내리면서 곳곳에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오늘(27일) 광주에서 공식적으로 첫눈이 관측됐으며 평년보다 2일 빠르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오후 3시 기준 적설량은 무등산 2.1㎝, 전남 광양 백운산 2.6㎝이며, 광주의 첫눈은 지난해보다 10일 늦었습니다. 


강풍을 동반한 눈과 비에 광주·전남에서는 나무가 쓰러져 정체가 빚어지거나 하늘·바닷길이 막혔습니다. 


12시 40분쯤 광주 광산구 수완동 호남고속도로 산월나들목 인근에서 나무가 쓰러져 차량이 정체되는 등 오후 3시 기준 강풍 피해 신고가 총 8건 접수됐습니다. 


광주공항에서는 기상 악화로 인해 여객기 4편의 출발이 지연되거나 결항됐으며, 전남에서도 나무 쓰러짐 등 강풍 피해신고가 총 12건이 접수됐으며 목포와 완도·여수·고흥 등 44개 항로에서 배 67척이 운항을 멈췄습니다. 


구례에서는 오전 11시를 기해 대설주의보가 발효되자 지리산국립공원 일부 구간 출입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광주기상청은 내일까지 비 또는 눈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