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올겨울 '첫눈'...교통 통제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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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전남지역에 올 겨울 첫눈이 내리면서 곳곳에서 교통 통제가 잇따르고 있습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오늘 광주 무등산에서 공식적으로 첫눈이 관측됐으며, 이는 지난해보다는 10일 늦고 평년보다는 2일 빠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전 기준 적설량은 무등산 3.9㎝를 최고로 구례 3.1㎝, 광양 백운산 2.4㎝, 진도 0.5㎝, 화순 백아 0.4cm 등입니다.
현재 구례에는 대설주의보가, 여수·무안·영광·진도·거문도·초도에는 강풍경보가 각각 내려져 있습니다.
강풍을 동반한 기상 악화로 곳곳에서 교통 통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광주공항에서는 기상 악화로 여객기 3편의 출발이 지연됐으며 목포 여수 등 44개 항로에서 여객선 67척의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또 지리산국립공원 일부 구간에서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주말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며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