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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홀 빠진 70대, 배관 붙잡고 구사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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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재훈기자 댓글 0건 조회 667회 작성일 2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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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여성이  

오수로 가득 찬 맨홀에 빠졌다가 

구사일생으로 구조됐습니다. 


광주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어제(9일) 낮 12시 30분쯤

북구 용봉동 건물과 건물 사이의 좁은 틈새 길에서 

70대 여성 A씨가 맨홀에 빠졌습니다. 


신고자가 정확한 사고 위치를 알지 못해 

막막한 상황에서 

구조대원들이 일일이 골목을 돌아다니며 

8분여 만에 A씨를 발견했습니다. 


발견 당시 A씨는 

발이 닿지 않을 정도로 

오수로 가득 찬 맨홀 안에서 

기둥처럼 생긴 배관을 붙잡고 

간신히 버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