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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5·18은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있는 자유민주주의 정신을 대변하는 민주화운동"이라고 말했습니다. 

5·18 기념식 참석차 18일 광주를 방문한 황 비대위원장은 기념식 이후 이어진 원외조직위원장 간담회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습니다. 

황 비대위원장은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한 개헌과 관련해 "현재 헌법을 '87 헌법'이라고 하며 시대도 변하고 국민의 국가에 대한 요구도 변했다"며 "헌법 개정은 참 어렵고, 이왕 한다면 범위를 잡고 근본적 문제를 함께 하는 게 좋지 않을까"라고 말했습니다. 

야권이 윤 대통령 기념사에서 5·18 헌법 전문 수록에 대한 언급이 빠졌다고 지적한 데 대해선 "여러 번 이야기했으니까 기념사에서 또 언급하는 것은 불필요하고, 다른 말씀을 더 하다 보니까 그렇게 되지 않았나 싶다"며 "대통령이 의지를 여러 번 천명했으니까 변화가 있다고 볼 필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