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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광주·전남 곳곳에서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 행사가 열립니다.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에서는 시민 추모객을 위한 합동분향소가 오는 12일부터 운영될 예정입니다.

12일 오후 2시에는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참여하는 '광주 청소년기억문화제'가 오후 4시 전남 목포시 평화광장에서도 지역 시민단체가 준비하는 11주기 추모 행사가 마련됩니다.

참사 당일인 오는 16일에는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 유가족들이 참여하는 선상 추모식도 진행됩니다.

유가족들은 목포 해경 경비함정을 타고 전남 진도군 조도면 동거차도 인근에 도착해  해역에 국화를 던지며 희생자를 위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