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전남권 국립의대 공모 놓고 지역갈등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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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전남지역 국립의대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하기로 하면서 이를 둘러싼 찬반 갈등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전남 동부권 7개 시군 의회는 오늘 순천대학교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의대 설립은 의료 수요, 산업재해 대비 시급성, 상급 종합병원과의 접근성, 운영의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전남도는 공모계획을 철회하고 정부에 모든 절차를 위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목포대와 목포시도 오늘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도의 공모 절차는 교육부 심의를 받을 대학을 추천하는 역할만 하는 것이기 때문에 법적인 문제 소지가 없다"며 "특정 지역의 문제 제기로 더 이상 늦춰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