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여성단체 "여성테러범 박대성에 사형 선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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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여성단체가 10대 여성을 살해한 박대성에게 사형을 내려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했습니다.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은 오늘 탄원서를 공개해 "피고인 박 씨의 살인 범죄는 여성혐오에 기반한 여성테러범죄"라며 "재판부는 종신형이 없는 대한민국에서 현재 사법 시스템으로 영구 격리가 가능한 사형을 선고해주실 것을 탄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본 사건을 '묻지마 범죄', '이상동기범죄'로 축소해서는 안 되며 여성들이 일상적으로 겪고 있는 대한민국의 사회구조적인 폭력의 연장선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여성혐오를 기반으로 한 '여성테러범죄'임을 판결문에 명시해 대한민국 사회에 경종을 울려주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