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급 비바람' 분 주말, 도로침수·낙석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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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사이 태풍급 비바람이 몰아친 전남에서도로 침수, 낙석 등의 피해가 잇달았습니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어제 새벽 0시 17분 쯤 해남군 문내면 무고리 외암교차로 일부 구간이 빗물에 잠겨 차로가 40분가량 통제됐습니다.
전날 오후 9시 44분 쯤에는 구례군 토지면 고갯길에서 바위가 굴러 떨어져 이 구간을 지나던 차량 한 대가 바위를 피하는 과정에서 넘어져 운전자가 경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주말 사이 가로수 쓰러짐 21건, 단순 안전조치 17건 등 악천후 관련 신고 43건이 소방당국에 접수됐고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로 인해 여객선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오늘 광주와 전남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 번개가 칠 것으로 예보 됐습니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오늘도 "강한 바람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와 보행자 사고 등이 우려되니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