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아파트 많은 광주에 5년 내 2만6천세대 공급...과잉공급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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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광주 지역에 미분양 아파트가 크게 늘고 있는가운데 앞으로 5년 내에 2만6천여세대가 더 공급될 것으로 보여 공급 과잉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광주에서 2021년부터 올해 7월까지 사업 승인이 난 아파트는 51개 단지 2만6천143세대에 달하고 있습니다.
사업 승인이 나고 사업 기간 5년을 고려하면 앞으로 2만6천여세대가 새롭게 공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광주의 주택보급률은 105.2%로 8개 특·광역시 중 가장 높은 수준이며, 아파트 비중은 특·광역시 중 세종 다음으로 가장 많습니다.
더욱이 지난 9월 기준 광주지역 준공 전 미분양 아파트는 6천782세대에 달하는데도 5년 내 아파트 신규 공급이 2만세대가 넘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분양 상황이 심각해 질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