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주도 제45주년 5·18 행사 준비.. 본격 돌입
페이지 정보

본문
광주 5·18 민주화운동 45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가 민간 단체 주도로 개최됩니다.
5·18 민중항쟁행사위원회가 오늘(17일) 광주 동구 전일빌딩에서 5·18 전야제와 부대행사 개요를 설명하는 언론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다음 달 17일 전야제를 비롯해 풍물패의 길놀이, 80년 가두행진을 재현하는 민주평화대행진 등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특히 2014년 이후 11년 만에 전야제가 주말인 토요일에 열릴 예정이어서 전국 각지에서 온 행사 참여자들을 위한 텐트 500동을 중앙초등학교 운동장에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청년 518명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촉구 집회에서 불렀던 '다시 만나 세계'를 플래시몹 형태로 공연하고, 주먹밥 만들기·지역 예술인의 민중미술 전시 등은 예년과 동일하게 진행됩니다.
오병윤 행사위원장은 "다가오는 45주년 5·18 민중항쟁기념행사에 오월 정신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5·18 단체가 다시 참가 단체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해 협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