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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방문중인 박창환 전라남도 경제부지사는 오늘 미국 워싱턴에서 조현동 주미대사와 간담회를 갖고, 미국의 관세정책 변화에 따른 전남 수출품 대응과 지역 기업의 피해 최소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간담회에선 미국의 새로운 관세정책에 대한 각 나라의 대응과 미국 시장 동향을 분석하고, 전남의 철강, 석유화학, 농수축산물 등 주요 수출 품목이 직면할 문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 대응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전라남도는 외교부와 주미대사관에 미국과의 관세 협상 시 전남의 전략 수출 품목인 철강, 석유화학 제품 등은 우선 조정이 되도록 하고, 농수산물은 관세 부과가 유예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박 부지사는 이어 미국 메릴랜드주 행정부장관과 버지니아주 상무차관을 역임한 지미 리(Jimmy Rhee)에게 전라남도 국제교류자문관 위촉장을 수여하고, 전라남도의 국제 경제력 확대 및 국제 경제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