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뉴스

강기정 광주시장이 최근 잇따르는 군 사망사고와 관련 "국민의 관심과 사회적 공분이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며 "이는 국방 시스템을 개선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강 시장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 "지난달에만 4명의 젊은 군인이 과도한 군기 훈련 등으로 세상을 떠났고, 해병대원 사망의 진상을 밝히려는 특검법이 대통령 거부권 행사와 국회 재의결 실패로 폐기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강 시장은"이 절호의 기회를 본질에서 벗어난 정치 공방이나 마녀사냥에 허비하지 말고 국방 시스템의 망가진 부분을 정확히 짚고 재발을 방지하는 데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