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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인근 도로 공사장에서 매장 문화재가 발견됐습니다.

과거 광주읍성이 있었던 곳과 멀지 않은 곳으로 고려·조선 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기와, 자기 등 토기류 조각 30점이 출토됐습니다.

전남문화유산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약 한 달간 문화전당 주변도로 공사장 부지 510㎡를 정밀 발굴 조사해 30점의 유물을 발견하고 재질과 종류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동구는 관련법에 따라 문화재 출토 사실을 공고하고 소유권을 주장하는 사람이 없으면 문화재를 국가에 귀속시킬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