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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권 국립 의대 설립과 광주 공항 이전 등이 전라남도의 민선 8기 후반기 역점과제로 제시됐습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오늘(5일) 열린 정례조회에서 민선 8기 후반기 핵심 과제로 국립의대 설립, 광주 민간·군 공항 동시 이전, 전남특별자치도 설치, 전남 관광 세계화, 정책 비전 투어 등을 꼽았습니다.

국립의대 신설과 관련해선 "앞으로 공모에 의한 추천방식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해 10월말이면 정부에 추천 대학을 보고할 것"이라며 "공모에 모두 참여해 결과에 승복하고, 정부에 한목소리로 강력하게 의대 신설을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광주공항 동시 이전과 관련해서도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선 광주 민간 공항과 군 공항이 동시에 이전해야 하고 이는 광주·전남의 상생의 길이자, 반드시 해결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