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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조선대병원 ,전공의 이어 전임의 이탈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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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종범기자 댓글 0건 조회 904회 작성일 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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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을 상대로
본격적인 행정처분에 착수한 가운데
광주전남지역 대형병원에서는 

의료공백사태가 최대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전남대병원에서는 의대정원 확대에 반발해 사직서를 낸
전공의 156명이 현재까지 복귀하지 않고 있으며 
전임의 21명도 임용을 포기하고 병원을 떠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남대병원은 지난주까지는 
수술건수와 병실 가동률이 절반 수준을 유지했지만,
전임의들이 추가로 이탈한 어제(4일)부터는
수술 건수와 병실 가동률이 급감하고 있습니다.

조선대병원도 전공의 102명이 병원에 나오지 않고 있고 
전임의들도 일부 재계약을 포기하면서 
대학병원 교수들이 주 80시간에서 많게는
100시간을 격무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한편 오늘(5일) 보건복지부의 현장 점검결과
화순전남대병원에서 62명,
광주기독병원에서도 30명의 전공의가
근무지를 이탈해 복귀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