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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가 진행 중인 서광주청연요양병원이 입원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전원시키는 등 폐업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광주 서구 매월동 서광주청연요양병원은 오늘(25일) 오전 입원 환자에 대한 전원 조치를 시작했습니다.

입원 환자 규모는 410병상 가운데 약 200명으로 이 환자들이 한꺼번에 전원 조처되면서 수십여대의 구급차가 동원되는 등 다소 혼란스러운 상황도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인허가 기관인 서구는 폐업 신고를 받는 대로 환자 전원 현황 및 의약품 처리 계획 등 관련 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확인해 폐업 승인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