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송정역 증축 공사 업체선정 난항...착공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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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좁고 낙후한 광주송정역 증축 공사가 업체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국가철도공단은 지난 1월부터 3차례에 걸쳐 호남고속철도 광주송정역 증축공사 입찰을 공고했으나 모두 사업자를 선정하지 못했습니다.
1월 입찰에는 참가 업체 두 곳 중 한 곳이 실적 부족으로 탈락하면서 단독 응찰로 유찰됐고, 3월에도 2개 업체가 참여했지만, 예정 가격 초과로 낙찰자가 없었습니다.
5월 재공고에는 참가대상자 입찰 참가 자격 사전 심사에서 신청자가 나타나지 않아 입찰이 취소됐습니다.
철도공단은 당초 3월까지 공사 업체 선정을 마치고 4월쯤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업체 선정이 늦어지는 만큼 준공도 지연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 사업은 국비 447억원을 투입해 송정역을 두배 가까이 증축하고 낡은 대합실과 승강장, 편의시설 등을 개선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