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찾은 김문수, 5·18 하루 앞두고 묘역 참배…“아픈 추억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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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하루 앞둔 오늘(17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습니다.
김 후보는 5·18 당시 전남대 총학생회장이었던 박관현 열사 묘역에서 눈물을 보이며 “5월을 생각하면 너무나 아픈 추억이 떠오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박 열사가 수감됐던 광주교도소 독방에 저도 갇힌 적이 있다”며 개인적인 인연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박관현 열사는 1982년 광주교도소에서 단식 투쟁 끝에 급성 심근경색으로 숨졌습니다.
김 후보는 5·18 전야제와 기념식에는 참석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김 후보 측은 “대선 후보 TV 토론 준비 등 일정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방문은 공식 선거운동 시작 이후 김 후보의 첫 호남 행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