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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산재 근로자, 지역병원서 수술못해 결국 다리 절단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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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창훈기자 댓글 0건 조회 563회 작성일 2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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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산단에서 안전사고로 골절상을 입은 근로자가 지역에서 응급 수술 병원을 찾지 못하고 경기 시흥까지 옮겨져 수술받았지만, 다리를 절단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지난 3일 오후 5시 15분쯤 여수산단 사포2부두에서 50대 근로자 A씨가 작업도중 오른쪽 다리가 컨베이어벨트에 끼이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A씨는 응급 치료를 받기 위해 여수를 비롯해 광주와 전남지역 병원을 찾아다녔으나 수술 병원을 찾지 못하고 경기도 시흥의 병원으로 이송돼 사고발생후 20여시간만에 다리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A씨와 가족들은 "광주 큰 병원에서 제때 받아주지 않아 절단까지 하게 됐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