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광주 서구갑 '옥중 출마'…부인 선언문 대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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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으로 구속돼 수감 중인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제22대 총선에 광주 서구갑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송 전 대표의 부인 남영신씨는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 독재에 흔들리지 않고, 국민과 함께할 송영길의 손을 잡아달라"며
송 전 대표가 구치소에 쓴 자필 출마선언문을 대독했습니다.
송 전 대표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윤석열·한동훈 검찰 카르텔은 정치적 반대자는 압수수색·구속하고
국민과 언론의 입을 틀어막고 있다"며
"광주 시민께서 정치 보복 창살에 갇힌 저의 손을 잡아달라"고 주장했습니다.
송 전 대표는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를 당 관계자들에게 건네고
불법 정치자금 총 7억6천300만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지난 1월 구속기소 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