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 철새 흰기러기 '철새 천국' 순천만서 첫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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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 흰기러기가 전남 순천만에서 포착됐습니다.
순천시는 어제 오전 8시반쯤 순천만 흑두루미 희망 농업 단지에서 흰기러기 1마리가 관찰됐다고 밝혔습니다.
기러기목 오리과인 흰기러기는 국제자연보전연맹이 지정한 멸종위기종으로 순천만에서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알래스카와 북동 시베리아에서 번식하고 북아메리카에서 월동하는 흰기러기는 몸길이 64에서 76센티미터이고 몸통은 흰색이지만 날개 끝이 검은 것이 특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