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국립 의대 공모' 동부권 여론조사에 유감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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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국립의대 공모와 관련해 순천시와 순천대가 전남 동부권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동·서부권 갈등만 더욱 조장할 뿐, 아무런 실익이 없다"며 "깊은 유감과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습니혔다.
도는 보도자료를 내고 "의대 신설을 위해 모든 도민이 힘을 모아야 할 중요한 시기 지역 갈등을 일으키는 편향된 여론조사 시도에 매우 안타깝다"며 "일부 문항의 답변이 서로 모순되거나 뻔히 예상되는 답변을 유도해 여론조사의 신뢰성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전남권 의과대학이 어느 곳에 신설돼야 하는지', '순천대학교를 중심으로 한 전남 동부권 의과대학 신설 필요성' 등에 대한 질문은 동부권 지역민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충분히 예측되는 결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