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역 고령 결핵환자·항생제 내성감염병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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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질병대응센터는 오늘 호남권역 민·관 지역협의체 회의를 열고 고령층 결핵환자와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목(CRE) 감염증 증가에 대한 예방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지난해 전국 10만명당 결핵환자는 38.2명이었으나, 호남권은 44.6명에 달했습니다.
호남권 결핵환자 중 65세 이상 환자 비율은 66%로 전국 평균 58%보다 높았습니다.
항생제 내성인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목 감염증 환자 수는 2022년 2천276명에서 지난해 3천150여명으로 27.7%가 급증했습니다.
이에 따라 호남권질병대응센터와 호남권 3개 검역소, 제주를 포함한 호남 3개시도, 4개 감염병관리지원단 등은 오늘 코로나19 이후 이 같은 상시 감염병 발생 관리 현황 등을 공유하고 권역내 다발생 감염병에 대한 예방 대책과 공동 협력 사항 등을 논의했습니다.
윤정환 호남권질병대응센터장은 "코로나19 대응을 통한 성공적 관리 경험과 강화된 유관기관 협력으로 호남권역 상시 감염병과 신종감염병에 대한 적극적인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