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치매노인, 88시간 만에 경찰 수색견이 발견해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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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에서 80대 치매노인 A씨가 실종된지 88시간 만에 경찰 과학수사 수색견에 의해 발견돼 구조됐습니다.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4시 50분 쯤 실종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은 인력 260여 명을 비롯해 자율방범대 140여 명, 수색견 4두, 드론 2대를 투입해 수색활동을 벌이던 중 인근 야산 계곡 주변에서 배회하고 있는 A씨를 경찰 수색견이 찾아냈습니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생명에 지장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남경찰청은 실종 사건이 발생할 경우 수색견을 집중 투입해 실종자를 조기 발견함으로써 시민의 생명과 안전 보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부터 실종자 수색견센터 설립을 위해 전라남도와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도서지역이 많은 전라남도의 광범위한 지리적 특성에 맞게 총력 대응과, 실종자를 생존 상태에서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도록하는 정성 치안 활동을 계속 전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