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논란' 무안 힐스테이트 아파트 시공사-입주자협의회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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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전 사전점검에서 하자가 대거 발견되면서 논란이 된 전남 무안군의 '힐스테이트 오룡' 시공사와 입주 예정자가 하자 처리 등에 대해 합의했습니다.
힐스테이트 오룡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은 전날 입주예정자협의회와 준공 및 입주에 대한 합의서에 서명하고 입주민이 만족할 정도로 하자 보수를 하는 등 아파트 품질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달 말 입주 예정인 이 단지는 총 830가구 규모로 전남 서부권 최초 '힐스테이트' 브랜드로 주목받았으나, 지난달 26일부터 실시된 사전점검에서 건물 외벽이 휘어져 있는 등의 하자가 대거 발견됐으며 이 같은 사실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알려지며 품질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최근 불거진 민원 논란과 관련해 입주예정자협의회와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최종 합의에 도달할 수 있었으며 일부 오해가 있었던 부분도 해소됐다"며 "합의된 내용에 걸맞게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최고 품질의 주거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