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삼호중공업 잠수사 사망은 중대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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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는 "삼호중공업에서 발생한 하청업체 소속 잠수사의 사망은 중대재해"라고 주장했습니다.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는 오늘 고용노동부 목포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잠수사 2명당 감시인을 1명씩 배치해야 하는 안전 지침이 현장에서 지켜지지 않았다.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는 신고도 119가 아닌 하청업체 대표에게 먼저 전달됐다"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금속노조는 "고용노동부는 삼호중공업을 대상으로 특별근로감독과 안전보건진단을 실시하고,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라 원하청 경영 책임자를 구속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전남 영암군 삼호읍 삼호중공업에서는 지난 9일 오후 2시 40분쯤 부두에서 수중 작업을 하던 A씨가 의식을 잃은 사고가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