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제 먹인 뒤 가족 차량에 태워 바다로…40대 가장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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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에서 아내와 두 아들을 차량에 태워 바다로 돌진해 숨지게 한 40대 가장이 구속됐습니다.
광주지법은 살인 혐의를 받는 49살 지모씨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지씨는 범행 전 수면제를 탄 음료를 가족에게 먹였고, 차량이 침수되자 혼자 탈출한 뒤 도주했다가 44시간 만에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계획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중이며 숨진 가족들에 대한 부검도 진행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