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0주기 광주·전남서 추모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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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광주·전남 지역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잇따라 열렸습니다.
4·16 재단은 오늘 오전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인근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
유가족 25명이 참여하는 선상 추모식을 열었습니다.
유가족들은 목포해양경찰서 경비함정을 타고
침몰 해역으로 이동해
단원고 학생 희생자 250명의 이름을 차례로 불렀습니다.
이들은 '세월'이라고 적힌 노란 부표를 향해 국화를 띄우고
해역을 두바퀴 선회한 후
유가족 대표 추도사로 추모식을 마무리했습니다.
이어 세월호가 임시 거치된 전남 목포신항으로 이동해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제를 이어갔습니다.
광주 5·18민주광장에서도 오후 2시부터
지역 예술인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추모 문화제가 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