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바다 돌진…가족 숨지게 한 40대 가장, 카드빚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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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을 바다에 돌진시켜 아내와 두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40대 가장이, 카드빚과 임금체불 조사 압박에 시달려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건설현장 노동자인 49살 지 모 씨는 2억 원에 달하는 채무와 노동청 조사를 받던 중, 아내와 함께 극단적 선택을 계획했습니다.
수면제를 탄 음료를 자녀에게 먹인 뒤, 지난 1일 새벽 진도항에서 차량째 바다로 돌진했고, 혼자 탈출해 도주하다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지 씨에게 자녀 살해와 아내 자살방조 혐의를 적용해 구속 송치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