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병원 노조, "경영위기 책임 전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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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보건의료노조 국립대병원지부는 오늘(10일) 전남대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립대병원의 경영 위기를 노동자에게 전가하지 말라"고 비판했습니다.
노조는 "의정 갈등 장기화로 전국 국립대병원 적자는 1년 사이 두 배로 늘었다"며 "국립대병원들은 경영난을 이유로 강제 휴가나 인력 충원 중단 등 노동자들에게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새 정부는 의료정책 실패를 바로잡고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정책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며 "노동자에 대한 희생과 강요가 이어진다면 다음달 총파업으로 맞서겠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