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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에 가족 숨지게 한 40대 가장 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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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재훈기자 댓글 0건 조회 511회 작성일 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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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부경찰서는 생활고 끝에 가족을 숨지게 한 49살 지모씨를 살인 및 자살방조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지씨는 이달 1일 전남 진도항에서 가족을 태운 차량을 몰고 바다로 돌진해 고등학생 두 아들을 숨지게 했고, 아내의 극단적 선택을 도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범행 전 가족에게 수면제를 먹였으며 혼자 차량에서 빠져나와 도주했다가 이틀 뒤 붙잡혔습니다.


지씨는 공사대금을 받지 못해 3천만 원 임금 체불과 노동청 조사를 받던 중이었고, 2억 원대 채무와 아내의 병간호로 심한 압박을 받아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