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뉴스

전남 곡성에서 119구급차가 사고 수습 중이던 운전자를 들이받아 2명이 숨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오늘 새벽 2시 20분쯤 곡성군 곡성읍의 한 도로에서 트랙터와 충돌사고를 낸 70대 A씨가 차량 밖에서 수습을 하던 중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차에 치였습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으며, 함께 사고를 당한 50대 트랙터 운전자도 숨졌습니다.

경찰은 어두운 시각에 구급차가 A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