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시장, 시내버스 노사에 '임금 3% 인상·62세 정년연장'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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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내버스 파업이 13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강기정 광주시장은 오늘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노조와 사측에 '임금 3% 인상안 수용'과 '62세 정년연장', 대중교통 혁신협의회 논의' 등을 제시하며 파업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강 시장은 "헌법이 보장한 쟁의행위 이지만 이로 인한 사회적 불편이 초래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파업을 중단하고 논의를 통해 문제를 풀자"고 요청했습니다.
한편 시내버스 노조는 오늘 오전 강 시장과 면담을 갖고 임금 3% 인상안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정년을 연장해달라는 노조의 요구를 광주시가 단계적으로 수용하기로 하면서 잠정 합의에 근접한 것으로 전해져 오늘 중으로 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