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뉴스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도시가스 배관 절단 작업 중 불이 나 주민 3명이 연기를 마시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광산소방서에 따르면 어제(19일) 오전 10시 40분쯤 광산구 월계동 한 아파트 1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불로 주민 3명이 연기를 흡입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불은 집기류와 내부 절반가량을 태우며 소방서 추산 1300만 원가량의 재산 피해를 냈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4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리모델링 공사 중 도시가스 배관을 절단하는 과정에서 남아있던 가스에 불꽃이 튀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과 책임 소재를 조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