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광주시가 호남고속도 예산 미집행, 추경 379억원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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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호남고속도로(동광주~광산IC) 확장공사와 관련해 분담금을 집행하지 않아 사업이 좌초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정준호(광주 북구갑) 의원은 오늘 광주시의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호남고속도로 확장 공사 예산 379억 원이 정부 추경안에서 전액 감액됐다"며 "최소한의 분담금만 집행했더라면 추경안에서 예산 감액은 없었을 것"이라고 광주시를 비판했습니다.
또 "광주시가 전액 국비 반영 입장을 고수하는 바람에 착공이 지연되면서 광주시는 도로공사 측으로부터 손실금 등 100억 원을 배상해야 할 처지에 놓일 수도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에 대해 강기정 시장은 시의회 발언을 통해 "50%를 광주시가 부담할 경우 5년동안 4천억여 원을 부담해야 한다"며 "매년 1천억 원의 지방채를 발행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