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대교 해상 바지선, 조류 발전소와 충돌 후 화재
페이지 정보
본문
어제 밤 11시 10분쯤 전남 진도군 군내면 진도대교 해상을 지나던 바지선이 인근에 설치된 조류 발전소와 부딪혔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조류 발전소에서 발생한 불꽃이 바지선에 있던 발전기에 옮겨붙으며 불이 났습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목포해경에 의해 1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조류 발전소 설비 일부가 파손돼 해경 추산 수십억 원에 달하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해경은 예인선 옆으로 연결된 바지선이 조류에 휩쓸리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