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무안 아파트 품질문제에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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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군 남악신도시 힐스테이트 단지 대규모 하자 민원과 관련해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이 공식 사과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홍현성 대표 입장문에서 "당사가 시공한 아파트 단지 품질과 관련해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책임을 통감하고 입주예정자분들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도록 품질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재 접수된 불편 사항들에 대해서는 입주예정자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완벽한 품질의 아파트를 제공하는 것을 회사 방침으로 삼고, 최고 수준의 품질 확보를 위해 인력 및 재원 추가 투입 등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오룡동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은 지난달 말 진행된 '힐스테이트 오룡' 사전 점검에서 건물 외벽과 내부 벽면 및 바닥이 기울고 콘크리트 골조가 휘어지는 등 하자가 무더기로 발견됐다고 무안군에 집단 민원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