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뉴스



광주시 쓰레기소각장 입지 선정을 위한 자치구 주민설명회가 오늘 광산구에서 시작됐습니다. 

광산구는 주민설명회를 열어 시설 건립 필요성과 가동에 따른 인체·환경 영향, 국내외 사례, 광주시의 향후 계획과 지원 방안 등을 안내했습니다.

설명회에는 송정권 원도심 주민과 구청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설명회는 자원회수 시설 입지 공모를 광주 5개 자치구가 주민 의견수렴과 신청 창구를 각각 주도하는 방식으로 전환한 이후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나머지 4개 자치구도 주민설명회 일정과 계획을 마련 중입니다. 

광주시는 2030년부터 시행하는 가연성 생활 쓰레기 직매립 금지 조치에 대비해 하루 처리량 650t 규모의 광역 소각 시설 설치를 추진 중이지만 앞선 2차례 공모가 주민 집단반발 등으로 모두 무산됐습니다.